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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팔뚝 두꺼운 사람의 생활 습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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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랐는데 팔뚝만 두꺼운 사람

이번 포스팅은 상체는 말랐는데 팔뚝만 두꺼운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글이다. 말랐는데 팔뚝만 두껍다는 말은 다시 말하자면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팔뚝에 살이 몰려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40kg든지 50kg든지 60kg든지 상관없이 거울을 봤을 때 팔뚝이 유독 우람하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팔뚝 살찌는 이유

살이 찌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살이 찐다는 것은 침팬지도 안다. 오늘 치킨 먹고 내일 피자 먹고 집에 드러누워 있으면 뱃살도 찌고, 얼굴도 살이 오르고, 팔뚝도 커진다. 그런데 내가 의문인 것은 뱃살은 그대로인데 팔뚝만 커지는 현상이다.

말랐는데 팔뚝 살만 많은 사람들은 원래부터 그랬을 확률이 높다. 어렸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에 비해 유독 나만 팔뚝에 살이 많았다. 몸무게는 내가 더 적게 나가고 허리 사이즈도 내가 더 작은데 팔뚝은 왜 내가 더 두꺼운 것일까. 팔뚝에 특별한 무언가 있는 것인가? 혹부리 영감 노래 주머니도 아니고.

그리고 성인이 되고 필라테스, 요가 등의 운동을 시작하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말랐는데 팔뚝에 살이 많은 사람들은 공통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아래에서 살펴보겠지만 이런 생활 습관만 고쳐도 팔뚝은 금방 몸뚱이에 맞는 사이즈로 줄어든다.


팔뚝 살 빠지는 생활 습관

1) 말린 어깨를 편다.

팔뚝에만 살이 몰려있는 사람들은 대개 어깨랑 등이 안쪽으로 말려있는 체형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 한마디로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는 특징이 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기 쉽다.

책상에 오래 앉아 책을 읽거나, 앉아서 핸드폰을 들여다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는 사람들은 등이 굽고 거북목이 되기가 쉽다. 이럴 경우 디스크에 걸리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등 근육은 약해지는 반면 승모근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지방과 노폐물은 순환하지 못하고 팔뚝에 자리 잡아 셀룰라이트가 되고, 심지어는 부유방까지 생긴다.

슬프게도 위의 내용은 경험담이다. 공부하고 컴퓨터로 일을 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다. 그래도 의식적으로 허리와 가슴을 바르게 펴도록 하고, 어깨와 등에 피로가 뭉치지 않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2) 기지개를 켠다.

말랐는데 팔뚝에만 살이 많은 사람들의 또다른 공통점은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팔을 잘 움직이지 않는 습관도 팔뚝에 부종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겨드랑이를 중심으로 그 주위에는 수많은 림프선이 모여있다. 림프선 안에 흐르는 림프액은 근육에 의해서 이동하게 된다. 혈액은 심장이 펌프질을 해서 전신을 흐르지만 림프액은 오로지 팔, 다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만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휘젓는 동작으로 근육을 사용해서 림프가 막혀 부종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 아이스크림을 끊는다.

생크림,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유지방은 팔뚝 살에 셀룰라이트를 만든다. 물론 허벅지나 뱃살에도 셀룰라이트를 만든다. 한 여름 민소매를 입기 위해 팔뚝 살을 빼고 싶어 하면서도 덥다고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먹으면 또다시 내년 여름을 기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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