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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과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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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레르기 증상

  •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에서부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해요.
  • 재채기 , 가려움, 콧물 , 결막염 , 호흡곤란 ,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집에서 키울 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가족들 중에 고양이 근처에만 가면 눈이 빨개지고 코를 훌쩍이는 식구들이 있어서 고양이를 키울 수가 없는데요. 고양이는 귀엽지만 알레르기 반응은 위험하기 때문에 고양이와 가족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약한 경우에는 재채기, 가려움 정도로 끝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결막염, 호흡곤란 심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원인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사실은 털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알고 보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고양이 털에 묻어있는 고양이의 타액이었습니다. 고양이의 침에서 분비되는 타액에는 특정한 단백질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해요. 고양이는 자신의 털을 핥는 '그루밍'을 하는데 타액이 묻은 털이 빠져 집안 곳곳에 붙게 됩니다. 

 

알레르기 검사

  •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몇 단계(총 6단계, 숫자가 커질수록 중증)인지 확인하기.
  • 피부과나 내과에서 MAST 검사하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냐 없냐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이 어느 정도로 심한 지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피부과, 내과 등에서 할 수 있는데 검사 비용은 4만 원에서 5만 원 사이입니다. 최근 피부과에서 MAST 검사를 했는데 피를 한번 뽑는 것으로 100여 가지의 알레르기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행히도 집먼지 진드기 이외에 고양이 알레르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해결

1) 털이 잘 붙는 소품은 정리하기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빠지는 털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먼저, 털이 잘 붙는 소재로 된 소품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 가보니 카펫, 쿠션, 커튼, 테이블 보 등등을 전부 없애고 천 소파 대신 가죽으로 된 의자로 바꾼 것을 보았어요. 

2) 자주 환기 시키기

30분마다 환기를 시켜 털이 집안에 머물지 않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환기를 자주 시키게 되면 고양이 털뿐만 아니라 집안에 있는 먼지나 화학물질도 정화되니 집사의 면역력에도 도움이 되겠죠.

3) 집사의 면역력 기르기

가벼운 정도의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일부러 알레르기 원에 노출되어서 면역을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아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없었던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고, 평소보다 심하게 반응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고양이를 키우려면 운동, 건강한 식습관, 물 자주 마시기 등등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호흡기관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집안의 온도(22도에서 26도)와 습도(40~ 50%)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요.

4) 고양이 사료 신경 쓰기

최근에는 고양이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집사를 위해 개발된 고양이 사료도 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은 고양이의 타액에 있는 특정한 단백질인데요. 고양이가 계란 노른자를 먹었을 때 이 단백질의 분비가 적어지는 데에서 착안하여 사료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계란 노른자를 직접 주기에는 기생충 감염 우려가 있어서 이런 사료를 선택하는 집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해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드시는 분들이라면 기능성 사료로 바꾸는 것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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