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말론 코롱과 핸드크림을 사용 중이다. 선물 받아 처음 써 본 후로 내 돈 주고 사서 계속 쓰고 있다. 비싸지만 자꾸만 들이게 되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향기 때문이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향이 아니라 자연의 향을 바탕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조말론 향의 특징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많이 쓰는 건가?
'조말론 런던'은 1993년도에 조 말론이라는 사람이 영국에서 만든 향수 브랜드다. (얼마전 방송에서 이 사람의 인터뷰를 봤는데 순박해 보이는 아주머니였다. )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정말 많은데 특히 젊은 남성들이 제 돈 주고 재재재재구매하는 걸 많이 봤다.
조말론 런던의 시그니처 향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향이다. 밭에서 갓 수확한 천혜향의 껍질을 까면 날법한 향이 난다. 누군가는 방향제 같다고 하는데 공감이 안간다. 이렇게 신선하고 깔끔한 향이 코를 찌르는 방향제 같다니!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이 향을 코에 들이밀면 명랑하면서도 우아해지는 기분이다. 그런 이미지를 추구하는 여성, 남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향이다.
이것도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만큼 인기 있는 향이다. 베리류의 단내가 짙다. 탕후루처럼 이빨 녹을 것 같은 달달함이 아니다.
시크하고 까칠한 풀 향 아래에 은근하게 깔리는 단내다. 그래서 남자들이 많이 쓰나 보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것 같아서 선물용으로 추천!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이 과일계열 향의 시그니처라면 이건 꽃 계열 향의 시그니처다. 꽃향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백이면 백 이 향기를 마음에 들어 했다.
라임바질 앤 만다린과 블랙베리 앤 베이가 중성적인 이미지인 반면 이 향은 여성적이다. 대놓고 여성미 뿜뿜항 건 아니고 은근히 흘러나오는 여성미다.
개인적으로는 앞에 두 향에 비해서 조말론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아 살짝 밋밋하게 느껴졌다. 다른 향과 섞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서로 다른 향을 페어링해서 사용해도 좋음
조말론 향수는 코롱이다. 코롱은 일반 향수보다 농도가 옅은 걸 말한다. 아무튼 코롱과 핸드크림을 함께 쓰면 좋은데 특히 서로 다른 향기를 사용했을 때 더 특별해진다. 그 사람만의 개성이 생겨난달까.
핸드크림을 고체 향수로 사용할 수 있음
가성비를 원한다면 핸드크림만 사용해도 된다. 핸드크림이지만 향이 풍부하고 오래 지속되어서 향수 대용으로 쓸 수 있다. 쇄골 부근이나 손목, 팔꿈치처럼 건조한 피부에 바르면 향이 더 오래간다.
보습크림과 섞어서 보습력 보충하기
핸드크림을 본래 용도대로 사용할거라면 무향 보습크림에 섞어 바르는게 좋다. 보습력을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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