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에 맞는 선크림 찾는 법
지난 글에서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차이점을 알아 보았어요. 유기자차는 유기화합물을 이용해 자외선을 변환시키는 화학적 방식의 차단제 였고요. 무기자차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기 전에 반사시키는 물리적 방식의 차단제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직접! 자외선 차단제를 구별해 볼거에요. 화장대에 있던 각종 선크림을 전부 모아보았어요. 함께 해볼까요?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구별하는 방법
■ 무기자차, 유기자차의 성분은?
자외선 차단제가 유기자차인지 무기자차인지 구별하려면 성분표를 봐야 해요. 자외선 차단제로 쓰이는 무기자차 성분은 딱 두가지에요. 징크옥사이드(Zinc Oxide)와 티타늄 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유기자차 성분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쓰이는 성분으로 에칠헥실 메톡시신나메이트 (Ethylhexyl Methoxycinnamate) 메트릴헥실옥시페놀에토이네이트 (Menthylhexanediol)가 있어요. 쉽게 에칠헥실과 비슷한 말이면 유기자차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더 쉽게 기억하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징티는 무기자차, 에칠헥실은 유기자차라고 외우면 간단해요.
■ 성분은 어디에 쓰여 있을까요?
성분은 화장품의 표지에 써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은 화장품법에 따라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보통 화장품 상자에 쓰여 있고 화장품 용기에써있기도 해요. 만약 화장품 상자를 버렸는데 용기에도 적혀 있지 않다면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전 성분을 확인할 수 있어요.
■ 화장품 앱을 사용하면 편해요.
제품마다 하나하나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은 번거롭죠. 이럴 땐 화장품 어플을 사용하면 편해요. 다양한 화장품의 성분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놓았거든요. 저는 '화해'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자외선차단제의 종류를 알고 구별할 줄 알면 내 피부에 잘 맞는 선크림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새로운 제품을 살 때에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여러분도 지금 화장대로 가서 한번 연습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