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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남원추어탕, 이 맛있는걸 어르신들만 먹다니

살림

by 건강해씨 2023. 10.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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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해씨입니다. 오늘은 저희 부모님이 자주 가는 단골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입맛이 없을 때마다 이곳의 추어탕을 찾곤 하시는데 저도 한번 먹어본 이후로 팬이 되었어요. 

 
식당 이름은 미사리남원추어탕(본점)입니다. 미사대로 팔당대교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주로 포장해서 먹었는데 이날은 드라이브 겸 다녀왔어요. 
 

 

미사대로에 위치해 있어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이 근처에는 식당이나 베이커리 카페가 밀집해 있어 늘 북적입니다. 남양주나 양평으로 나들이를 갈 때 점심 식사 하러 들르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평일에도 저녁보다는 점심에 사람이 몰리는 편이에요. 몸보신 메뉴답게 손님들도 연령대가 높은 편입니다.

 

 

간판도 그렇고 매장 내부는 연식이 조금 느껴집니다. 손님이 많아서 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평범한 식당의 모습입니다. 손님이 많아도 회전율이 높고 테이블 수도 넉넉한 편이라 기다린 적은 없었습니다.

 

 

밑반찬은 처음에 가져다 주시고 이후에는 셀프바에서 모자란 것을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반찬은 샐러드, 깍두기와 배추김치, 무와 양파 절임으로 단출하고, 생부추도 넉넉히 줍니다. 반찬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서 추어탕이라 잘 어울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와 양파절임이 맛이 좋아 몇 번이고 가져다 먹었어요.

 

 

미사리 남원추어탕의 메뉴는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미꾸라지 음식입니다. 저희는 늘 추어탕만 먹는데 이날은 돈가스가 궁금해서 모차렐라 통치즈 돈가스를 주문해 보았어요.

 

 

맛은 평범한 치즈 돈가스 맛입니다. 얼큰하고 개운한 추어탕과 조합은 좋으나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추어탕을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메뉴인 듯합니다.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기본 추어탕은 시래기가 잔뜩 들어있고 미꾸라지는 곱게 갈아 넣어 살짝 걸쭉합니다. 탕과 죽 사이 그 어느 즈음에 있는 듯 부드럽습니다. 그냥 먹어도 얼큰한데 다진 마늘과 부추, 들깨가루를 팍팍 넣어 먹으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든든하고 개운한 맛에 어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본 추어탕은 주문할 때에 강황밥과 솥밥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요. 저는 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솥밥에 물을 부어놓고 후식으로 누룽지를 먹으면 염분으로 달아오른 입안을 가라앉혀줘서 딱이거든요.

 

 

추어탕 양이 많아 밥까지 전부 먹으면 배가 굉장히 불러옵니다. 카운터 옆에 미리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포장해 가기도 좋습니다. 김치, 부추, 깻가루등 반찬도 같이 챙겨주는데 밥은 포함되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지금처럼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기력이 없을 때가 든든하게 추어탕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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