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마디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에서 한 글자씩 따온 말입니다. 칼슘 영양제를 찾다 보면 이 세 가지 영양소를 하나의 알약으로 합쳐 놓은 제품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칼마디가 하나의 일반명사처럼 사용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이 세 가지 영양소를 한 번에 먹도록 만든 것일까요?
칼마디에서 메인은 칼슘입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세가지 물질은 서로를 도와 우리 몸에서 뼈와 근육, 그리고 신경조직이 제대로 기능하게 합니다. 그러니 칼슘을 보충하려면 마그네슘과 비타민D도 함께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칼마디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은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중장년층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뼈, 관절, 치아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기 쉬운데, 칼슘이 빠져나간 뼈는 가벼운 충격에도 부러지거나 금이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복도 매우 더디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칼마디를 섭취해서 혈중 칼슘 농도를 높여주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되지 않아 평소에 주의 깊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치아는 몸 밖으로 노출되어 있지만 뼈 입니다. 칼마디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칼슘 이온이 필요합니다. 근육은 뼈와 살을 지탱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근육은 우리 몸이 생명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칼마디를 복용하는 것은 신체에 활력을 보충해 줍니다.
칼마디는 하루 중에 어느 때에도 먹어도 괜찮은 영양제입니다. 이 제품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알약 하나만 먹으면 되니 정말 편합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아연까지 추가로 들어있어서 좋습니다.
칼슘 하루 권장량은 700mg입니다. 이보다 더 많은 칼슘을 섭취하면 혈관이나 관절이 굳어버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칼슘이 300mg 들어 있는데 평소에 우유나 치즈등을 즐겨 먹는 저에게는 알맞은 함량입니다.
칼마디를 먹기 시작한 이유는 치아파절 때문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치아가 약해 잘 깨졌는데 생각해보니 전체적으로 뼈가 튼튼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골다공증과 치아파절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칼마디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지 않는 이상 치아와 몸 속의 뼈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알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근력 운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필라테스 동작이나 하체 운동을 할 때, 같은 동작을 해도 근육의 움직임이 더 좋아졌다고 느껴집니다. 운동 정체기이신 분들은 칼마디 복용을 고려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뼈의 골밀도를 높이고 싶다면 비타민K2를 추가로 먹어야 합니다. 멀티비타민을 추가로 드시면 보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