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부었다면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잇몸 염증 약을 사서 먹으면 되는 것 아닌가?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항생제를 처방받아먹는 것처럼 말이다.
잇몸이 부으면 잇몸 염증 약부터 찾지만 약을 먹는 것으로 잇몸 염증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지식인에서 활동하는 치과 전문의나 약사님의 답변을 찾아보면 다들 하나같이 "약은 ‘보조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약을 먹으면 통증을 줄일 수는 있지만 염증의 원인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잇몸 염증의 원인은 치아에 있는 세균이기 때문이다.
잇몸이 부었다면 양치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기존의 양치 방법으로는 세균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해 잇몸이 부은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양치질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의 두 영상에서 소개하는 양치질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현재 잇몸에 염증이 있어 피가 난다면 더욱 열심히 닦아 피를 내 주어야 한다.
칫솔 : 잇몸에 상처를 주지 않는 부드럽고 탄력 있는 칫솔모를 가진 것으로 고른다. 칫솔 머리가 작은 것으로 고른다.
치약 : 불소 함유량이 1000ppm 이상인 것으로 고른다.
첫 번째, 두 번째 영상 총정리
1. 치아와 잇몸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갈 수 있도록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진동을 준다.
2. 잇몸에서 치아가 올라오는 방향으로 쓸어 올린다.
3. 치아 1개당 바깥쪽 10번 안쪽 10번씩 반복한다.
치아가 종이처럼 앞면과 뒷면만 있다면 양치질이 훨씬 쉬울 테지만, 치아는 굴곡진 옆면도 있다. 이 부분을 칫솔모가 잘 닿지 않아 양치질을 하고 나서도 음식물이 끼어있을 수 있다. 따라서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주어야 한다.
치간 칫솔 사용법
치아 사이에 넣고 2~3회 왕복 운동하여 음식물을 제거한다.
치실 사용법
치아 사이에 넣고 2회 정도 왕복 운동하여 옆면의 음식물을 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