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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노트

파이어족(FIRE) 뜻, 나는 젊어서만 고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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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파이어족의 유래
  2. 파이어족이 되는 이유
  3. 파이어족의 생활 방식

안녕하세요. 요즘 상식을 소개해드리는 건강해씨입니다.

오늘은 직장인 분들이라면 관심 있어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매일 퇴사를 꿈꾸면서도 폭우가 쏟아져도 어떻게든 출근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 직장인의 모습인데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꿈을 꿉니다. 그렇지만 매달 받는 월급의 안정감을 벗어날 용기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는 사람이 뉴스에 나오는 것이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최근 이런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유튜브를 보다 보면 40대가 되기도 전에 은퇴를 하고 세계여행을 다니는 사람의 영상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분들을 파이어족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해서 이런 삶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오늘은 이 파이어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파이어의 시작

먼저 파이어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파이어(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말입니다. 우리말로 '경제적 자립, 조기 은퇴'를 의미합니다.

 

이 신조어는  1990년대 미국에서 최초로 등장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사회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영국, 호주, 인도 등 전 세계에서도 파이어 운동이 일어났고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간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 파이어족이 되는 이유

파이어족은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 조기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경제적인 자립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파이어족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이어진 경제 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 즉 1980년대생과 90년대생이 주류를 이루며 주로 고학력, 고소득 층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왜 조기 은퇴를 꿈꾸게 되었을까요? 2008년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도래한 이후 수년간 경기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취업이 어려워지고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청년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열심히 일하는 것과 상관없이 경제적인 상황에 의해 미래가 불안정해지다 보니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었죠.

그래서 파이어족은 돈에 종속된 삶을 일찍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됩니다. 파이어족의 대부분은 조기 은퇴보다는 경제적인 자유를 달성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돈에 얽매이지 않는 순간 직장은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라 언제든 그만둘 수 있는 선택 사항이 되는 것이죠.

 


 

3. 파이어족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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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은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합니다.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덜 먹고 덜 쓰면서 돈을 모은 후,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직장에 출근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는 것에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찾는 것입니다.

파이어족은 투자 수익, 배당금 등의 불로소득으로 생활비를 마련합니다. 이외에도 각자 자신만의 수익 창출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을 이어나가기도 하고, 책이나 영상 등 창작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수익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은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낸다는 것에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여러분은 파이어족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파이어족은 젊을 때 더 아끼고 더 공부해서 일찍 자유를 누리려고 합니다. 물론 파이어족이 많아지면 연금 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투자수익에 생활비를 의존하는 것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파이어족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남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파이어족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의 은퇴 계획도 성공적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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