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해씨입니다.
오늘도 저만의 초간단 레시피를 하나 공유하려고 해요.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두릅을 이용해 맛있는 전을 만들어 볼게요.
두릅에는 두 종류가 있어요. 땅두릅, 그리고 참두릅이라고도 불리는 나무두릅이에요.
이건 참두릅이에요. 땅두릅에 비해 식감이나 향이 부드러워요.
*신선한 두릅 고르는 법*
- 줄기가 굵고 연한 것.
- 잎이 피지 않은 것.
- 향이 진한 것.
두릅을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죠.
그런데 두릅 특유의 쌉쌀한 향과 맛을 좋아하지 않는 식구도 있어요.
그렇지만 몸에 좋으니 먹어줘야죠!
그래서 모든 식구가 잘 먹을 만한 두릅 전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두릅의 쌉쌀한 맛은 뭘까?
쌉쌀한 맛을 내는 이유는 사포닌이라는 성분 때문이에요.
사포닌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요.
먼저 부침가루를 크게 두 스푼 덜어요.
1인분 기준이에요.
그리고 제 리시피의 비장의 무기 카레 가루를 한 스푼 추가해요.
집에 있던 오뚜기 카레 가루를 사용했는데요.
향과 맛이 강하니까 소심하게 한 스푼 추가해요.
그리고 찬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맞춰요.
두릅 향을 좋아한다면 카레 가루 대신에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반죽의 농도는 조금 묽게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그래야 바삭하고 잘 익어요.
저는 다진 파도 넣었는데 생략하셔도 무방해요.
파를 넣으면 기름에 부쳤을 때 달큼한 파기름이 우러나와 풍미가 좋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두릅은 데친 두릅을 사용해요.
데치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끓는 물에 밑동부터 담가 1분 뒤에 건지면 되어요.
반죽에 골고루 묻혀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부쳐 줄게요.
다진 파도 사이사이에 잘 얹어주고요.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면 완성이에요.
은은한 카레향 덕에 두릅을 좋아하지 않는 식구도 잘 먹어요.
두릅 식감이 살아있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정말 좋아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