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중에서 어떤 나물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냉이, 쑥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래를 좋아해요. 달래 양념장을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다양하게 활용해 먹을 수 있거든요.
달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데요. 산지나 들에서 잘 자생하는 식물이라 요즘 같은 때에 등산을 가면 쉽게 볼 수 있어요.
달래와 같은 봄나물에는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먹으면 좋은 식재료예요. 또한 식이섬유와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소화도 잘 되고 식욕도 돋워 줘요.
달래는 무침으로, 전으로 먹어도 맛이 좋은데요. 저는 양념장으로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는 걸 좋아해요. 물론 너무 맛있어서 금방 동이 나긴 해요.
달래양념장을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간장, 참기름, 깨, 다진 마늘, 고춧가루만 있으면 되거든요. 입맛에 따라 각각의 비율을 조절하면 됩니다. 달래 밑동이 알싸하니 다진 마늘은 조금만 넣어도 충분하고요. 깨는 무조건 많이 넣는 걸 추천해요.
묵이랑 먹을 때에는 매실액기스를 추가해서 짭짤하고 달달한 양념장으로 만들었어요.
고춧가루를 조금 더 많이 넣고 달래를 크게 잘라 무침에 가까워졌어요. 짭짤하고 매콤한 달래양념장은 구운 곱창김에 밥과 함께 싸 먹으면 두 공기도 금방 먹어요.
간장 대신 달래양념장을 넣어 간장 계란밥을 먹었어요. 새콤달콤한 달래양념장 덕에 간장 계란밥도 요리가 되더라고요.
달래양념장은 아무래도 고기랑 먹는 게 궁합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느끼한 기름을 새콤 달콤 매콤한 달래가 잡아주는 데다가 영양학적으로 서로 보완이 되거든요.
면역력 떨어지는 봄철 달래 양념장으로 입맛과 건강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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