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과 소금 한 꼬집, 그리고 우유를 넣고 한 번에 섞어주세요.
여기서 핵심은 우유의 양이에요.
*추천하는 우유의 양
최소, 달걀의 양의 1/2 보다 많게
최대, 달걀의 양보다 적게
달걀물은 섞어서 저었을 때 달걀의 끈적임이 느껴지지 않아야 해요.
만약 끈끈함이 남아 있게 되면 식빵에 달걀물이 흡수가 잘 되지 않아요.
그러면 속까지 촉촉한 토스트를 만들 수 없겠죠?
*달달한 토스트가 좋다면 설탕이나 에스토리톨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식빵을 앞뒤로 뒤집어 가며 달걀물에 재워주세요.
달걀물이 빵에 모두 스며들때까지요!
식빵 두께에 따라서 30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어요.
올리브유나 버터를 팬에 두르고 식빵을 구워주세요.
중 약불에서 자주 뒤집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져요.
달걀물이 식빵 속까지 물들어서 부들부들하고 촉촉해요.
프렌치토스트의 촉촉함은 달걀물의 점도에 달려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토스트에 치즈를 얹어 먹는 것도 추천해요.
맛도 맛있고 든든해서 한 끼 식사가 되거든요.
치즈 중에서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알라 치즈(Arla 치즈)가 취향에 잘 맞는데,
코스트코 갈 일 있으면 한 번 드셔보는 걸 추천해요.
알라 치즈에 여러 종류의 치즈가 있는데 하바티 치즈를 특히 추천해요!
모차렐라와 비슷하지만 좀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
달걀물에 설탕을 넣지 않았으니 토스트에서 단 맛이 전혀 나지 않아요.
살짝 아쉽죠.
그래서 저는 꿀이나 잼을 조금씩 곁들여 먹어요.
그런데 가끔은 꿀이나 잼도 너무 달아서 물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어요.
새콤 달콤한 발사믹 식초와 고소하고 촉촉한 토스트의 궁합이 아주 좋아요.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