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성격유형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16개의 성격 유형 중 6번째로 많습니다.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ESFJ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회성이 잘 발달한 유형입니다. 인류애가 넘치며 주변인들을 잘 챙겨주고 친절합니다. 현실에서 이 유형은 어느 모임에서든 환영받는 인싸에 속합니다.
엣프제의 강점은 사회성입니다. 외향 감정을 주기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고 분쟁을 피하는데 능숙합니다. 집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습니다.
엣프제는 현실감각이 뛰어난 편인데다 사람들과의 교류에 능숙하기 때문에 어느 모임에서든지 적응을 잘합니다. 윗사람에게 싹싹하고 아랫사람에게는 편하게 다가가 회사생활을 잘 이어나갑니다. 주변 사람들은 ESFJ들을 편하게 생각하며 친절하고 베푸는 모습에서 신뢰를 얻습니다.
ESFJ는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데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애정관계에서도 ESFJ는 파트너에게 충성적인 면을 보입니다. 상대에게 흠이 있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며 넘어갑니다. ESFJ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다면 그들의 헌신과 관심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엣프제는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항상 인내하고 양보합니다. 엣프제와 사이가 좋은 것은 대개 엣프제의 노력덕입니다. 이런 노력을 먼저 칭찬하면 ESFJ의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엣프제의 열등 기능은 내향 사고입니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지적인 욕구가 부족합니다. 추상적인 이론이나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데 문제를 분석해서 해결하기 보다는 그냥 답을 외워버리고 넘깁니다. 토론이나 토의를 싫어하고 신변잡기적인 주제에 관심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향 감정이 발달한 반면 내향 직관은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휩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답이라도 모두가 맞다고 하면 그에 따라갑니다. 군중의 호감을 사기 위해 애쓰기 때문에 자기 주관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ESFJ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엣프제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것, 주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생각하고 결정합니다. 현실에 쉽게 만족하는 편이며 보편적이지 않은 선택을 할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이타적이고 낙천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엣프제에게는 서비스업에서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혼자 일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고, 논리와 이성이 필요한 직업은 잘 맞지 않습니다.
엣프제는 일대일 관계보다 무리 속에서 관계를 맺는 것을 편하게 느낍니다. 혼자 시간을 보내기보다 여러 사람과 시간을 보내면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외로움을 잘 탑니다. 그렇지만 금사빠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교류가 있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다만 여러 모임에 참여하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좋아해서 연인에게 소홀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감정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고 갈등이 생기면 본질적으로 해결하려하기 보다 본인이 양보하고 넘어가려 하기 때문에 결국 지치게 됩니다.
성격 유형중에 가장 사회적인 엣프제의 특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본인이나 주변인을 이해하는데 참고하는 용도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esfj 유형을 직접 겪어본 개인적인 경험으로 esfj팩폭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