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과탄산소다란?
☞ 베이킹 소다, 구연산과의 차이점
2. 과탄산소다의 올바른 사용법
☞ 올바른 사용법
☞ 잘못된 사용법
☞ 주의사항
3. 싱크대 청소해 보기
과탄산소다, 베이킹, 구연산은 친환경 세제 3 총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에 잘 녹아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에 무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친환경 세제들은 가격도 저렴해서 살림꾼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세제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은 pH농도입니다. pH지수는 중성인 pH7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염기성, 낮으면 산성 물질을 나타내는데요. 우리가 마시는 물은 pH6.6~ph8.5의 중성 물질입니다. 구연산(pH2)은 강한 산성, 베이킹소다(pH8) 약한 염기성, 과탄산소다(ph11)는 강한 염기성을 띄고 있어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됩니다.
먼저 강한 산성을 띄는 구연산은 물때 같은 염기성 오염을 제거하는 데 사용합니다. 반면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염기성 세제이기 때문에 땀, 음식물, 기름때 등의 산성 오염을 제거하는데 사용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약한 염기성으로 과일이나 야채를 씻거나, 접시의 기름등을 제거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과탄산소다는 염기성이 아주 강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세포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식기류 세척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의 차이]
1. 구연산(pH2)
- 물때 제거
2. 베이킹소다(pH8)
- 땀, 기름때, 음식물 오염 제거
- 식기류, 과일 및 채소 세척에 사용
3. 과탄산소다(pH11)
- 땀, 기름때, 음식물 오염 제거
- 세탁, 배수구, 욕실 청소 등에 사용
과탄산소다는 아주 강한 염기성을 띄기 때문에 세정력도 가장 강합니다. 그래서 세탁세제의 원료 성분으로 많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과산화수소라는 기체가 발생합니다. 이 과산화수소에서 산소가 발생해서 표백기능을 하게 됩니다. 과탄산소다의 강한 세정력과 표백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탄산소다는 60도 이상의 온도의 물에서 잘 녹는 반면에 찬물에서는 잘 녹지 않습니다. 락스는 찬물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죠. 가스레인지, 변기, 세면대 등을 청소할 때에는 과탄산소다를 물에 녹인 후 스펀지나 수세미에 적셔서 닦으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를 녹일 때에는 과탄산소다를 통에 덜어낸 후 온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녹여주세요.
과탄소다 사용 시 주의사항
- 환기를 시켜주세요.
- 마스크를 써주세요.
- 고무장갑을 껴주세요.
과탄산소다로 싱크대 배수구를 청소하는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배수구에 과탄산소다를 부어줍니다. 구멍이 가려질 정도로만 부어도 충분해요. (왼쪽 사진)
그런 후에 뜨거운 물을 졸졸졸 부어줍니다. (오른쪽 사진)
그리고 30분 이상 기다려줍니다.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배수구 뚜껑으로 덮어놓았는데도 거품이 계속 올라옵니다. 안쪽의 오염물질이 녹아 나온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분 후 뜨거운 물로 헹구어 주었습니다. 왼쪽은 과탄산소다를 사용하기 전이고, 오른쪽은 사용한 후입니다. 배수구 뚜껑 위 찌든 때가 사라진 것이 보이시나요? 심지어 솔질을 하지 않았는데도 찌든 때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철망과 안쪽에 낀 음식물때가 전부 사라져 있습니다. 청소하기 전 상태는 혐오스러워서 차마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설거지를 한 후에 한번 해보세요. 깜짝 놀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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