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장염이란 위장의 염증을 의미하는 말로, 대장과 소장의 염증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장염이라고 부릅니다. 장염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연례 행사처럼 매년 장염에 걸리는 사람이 주변에 꼭 있을 정도로 흔한 것이 장염입니다. 이러한 장염도 유행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장염이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염에 걸리는 이유와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장염을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알아보겠습니다.
내용
- 장염 증상
- 장염 걸리는 이유
- 장염 회복하기
장염 증상
우리 몸에는 장이 두개 있습니다. 대장과 소장입니다.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대장은 1.6m 정도이며 소장은 6m의 길이로 소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긴 소화기관입니다. 소장보다 대장이 통통하기 때문에 대장이라고 이름이 지어졌을 뿐입니다.
소장에서는 우리 몸에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가 분해되고 흡수됩니다. 따라서 소장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물 설사, 구토, 명치끝 상복부의 통증(심와 부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장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하복부의 통증과 복부 팽만감, 그리고 대변을 본 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고, 대변에 점액이나 고름, 혈액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염 걸리는 이유
1) 여름철, 세균 감염
여름에 장염에 걸리는 이유는 대부분 세균성 장염입니다. 이 세균은 흔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식중독 균들에 의해 감염된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4
이러한 식중독 균들은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이나 더운 날씨에 의해 변질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몸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2) 겨울철, 바이러스 감염
겨울철에 장염에 걸리는 이유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입니다. 겨울철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구토, 오한, 복통,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대변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전염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대변을 본 후 손을 씻지 않거나,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손을 씻지 않는 경우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집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영유아 사이에서 감염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겨울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유행하기도 합니다. 영유아기 때 백신을 접종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에서 감염이 일어납니다.
3) 잘못된 식습관
폭식, 폭음, 과식,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등 잘못된 식습관은 위와 장을 약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이런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소 만성적인 염증에 시달릴 수 있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장염 예방법
1. 손을 자주 씻는다.
2. 깨끗한 물을 마신다.
3. 음식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다.
4. 조리 기구와 행주 등은 항균 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햇빛에 말려 사용한다.
5. 여름철 상온에 둔 음식은 폐기한다.
장염 회복하기
식중독에 의한 세균성 장염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잦은 설사로 탈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수액을 맞는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 역시 휴식과 식이 조절로 치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제는 따로 없습니다. 병원에서 장염을 진단받으면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1. 충분한 휴식 취하기
2. 따뜻한 물 많이 마시기
3.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먹지 않기
4. 미음이나 간이 되지 않은 음식 먹기
5. 채소나 과일 먹지 않기
6.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린 사람은 요리하지 않기
요약
장염이란 장에 생긴 염증을 의미하며,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에 걸리는 이유는 위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상한 음식이나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물을 먹은 경우 식중독 균에 감염되어 장염이 발생합니다.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장염이 발생합니다.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신선한 음식을 먹는다면 장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