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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냉방병 증상과 치료 방법, 코로나19 증상과 구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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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냉방병이란  

2. 원인 

3. 증상 - 코로나 증상과의 차이점 

4. 치료 방법


1. 냉방병이란

  • 냉방병은 여름철 냉방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의미합니다.
  • 보통 감기 증상과 비슷해서 여름 감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현대에는 에어컨이 필수 가전제품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무덥고 습한 여름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은 2016년에 이미 80%를 달성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은행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여름 내내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것은 이제는 흔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달라진 생활환경 때문에 한 여름에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냉방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2. 냉방병 원인

  • 감기 바이러스가 활성화된 경우
  • 에어컨 청소를 하지 않은 경우
  • 환기를 시키지 않은 경우

1) 감기 바이러스는 여름에도 활동합니다.

겨울철에 걸리는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보통 건조하고 낮은 온도에서 전염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감기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기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환경만 갖추어졌다면 여름에도 얼마든지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습니다.

 

2) 에어컨에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기 전에 에어컨 청소를 해야 합니다. 에어컨의 냉각수나 필터 등이 오염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냉각수는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 세균은 레지오넬라(Legionella)라는 이름을 가졌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쉽게 감염시킵니다. 

 

3) 실내에는 유해물질이 쌓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해도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 놓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가 덜 나온다는 정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환기시키는 것을 소홀히 한다면 전기료를 아낀 만큼 병원비가 더 나오게 됩니다.

실내에는 다양한 가구와 물건, 구조물이 있습니다. 벽, 가구, 가전제품을 포함한 실내에 있는 모든 물건에는 화학성분과 먼지, 연기 등이 발생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러한 유해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두통을 비롯한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냉방병 증상

(1) 일반적인 증상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침, 콧물, 재채기, 두통, 몸살이 나타납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2) 코로나(COVID19) 증상과 차이

최근 코로나(COVID19)가 다시 전염성이 높아지고 있어 냉방병인지 코로나19 감염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로나 19도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이므로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19는 보통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감기보다 기침이 심하게 나며, 목이 따끔거리는 것 이상의 인후통이 나타납니다. 물론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자가 키트를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참고)
글쓴이가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겪었던 코로나19의 증상

1일차 고열 및 관절통
2일차 인후통, 기침
3일차 인후통, 기침, 후각 상실
4일차 인후통, 기침, 후각 상실, 복통 및 설사(항생제 부작용에 의한 것이었음)
5일차 콧물, 후각 상실
6일차 콧물, 후각 상실
이후 1주간 후각 상실 지속

4. 냉방병 치료 방법

가벼운 증상은 환경을 바꿔주는 것으로 충분히 자연 치유될 수 있습니다. 실내를 청결하게 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먼저 할 일입니다. 실내는 22도에서 26도 사이로 유지하고 습도는 40에서 50%가 적절합니다.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를 보호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생활습관을 개선했는데도 설사와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해진 면역력이 스스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기 힘든 상황인 것이므로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 경우 가까운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을 찾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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