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PC방 인기메뉴라는 짜계치를 끓여봤어요.
사실 PC방 짜계치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요.
우연히 아래 글을 보게 되었는데
PC방을 번성하게 한 짜계치 맛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따라 해 봤어요.
글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72530501
짜계치 재료
짜파게티, 계란, 치즈, 참치액, 들기름
물 300ml에 설탕 한 티스푼 넣고 끓여주세요.
설탕을 넣고 끓여야 면에 양념이 쏙 베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물이 끓어오르면
면, 건더기, 수프를 한꺼번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참치액도 한 티스푼 넣어주세요.
그런 후에 졸이듯이 끓여주세요.
불의 세기를 줄이지는 않았어요.
중불에서 3분 정도 끓였어요.
불을 끄고 들기름 한 티스푼과
올리브 조미유를 넣어준 후에 잘 섞어요.
반숙 프라이와 치즈를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PC방 레시피로 만든 짜계치 한번 먹어볼게요.
먼저 면만 맛보았는데요.
평소 먹던 짜파게티 맛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짜파게티 특유의 단짠단짠 거리는 맛은 덜하고
면에 간이 배어서 촉촉하고 탱글 하더라고요.
계란과 치즈를 모두 섞어서 먹어보았는데요.
PC방 짜계치는 이런 맛인 걸까요?
솔직히 금방 물리는 맛이었어요.
차라리 계란과 치즈 없이 먹는 게 나은 것 같아요.
계란과 치즈는 둘 다 크리미 해서
뻑뻑한 면이랑 궁합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레시피는 중간에 물을 덜어내지 않고 한 번에 끓여서
면이 굉장히 촉촉하거든요.
조금 먹다가 고춧가루를 뿌려 보았는데요.
느끼함을 잡아주니 좋았어요.
다 먹을 때까지 면이 촉촉해요.
무척 간단하기도 하고요.
원래 조리법대로 끓이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